조선 태종의 장남이며 세종의 맏형인 양녕대군(1394∼1462)의 묘와 사당이다.
사당은 숙종 1년(1675) 임금의 명에 의해 세운 것으로, 원래 숭례문 밖에 있던 것을 1912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놓은 것이다. 지덕이란 ‘인격이 덕의 극치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세조가 친히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사당 안에는 양녕대군과 부인 광산 김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양녕대군의 친필인 숭례문 현판의 탁본과 정조가 지은 지덕사기, 허목이 지은 지덕사기 등이 있다.
양녕대군의 묘소는 사당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 출처 : 문화재청 -
서울시 동작구 양녕로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