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자료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지장사 산성각에 걸려 있는 산신도이다. 가로 95.5cm, 세로 121cm 크기로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고종 30년(1893)에 제작된 것으로, 민화풍의 나무와 폭포 및 호랑이의 모습 등은 전형적인 19세기 말의 산신도 양식을 잘 보여준다. 다만, 원색적이고 장식적이던 당시의 신시도와는 달리 은은한 중간 색조를 사용한 점이 특이하며, 위험과 격이 담긴 신선의 얼굴 묘사가 돋보인다.
- 출처 : 문화재청 -
서울시 동작구 현충로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