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자료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이 곳에는 조선 제9대 왕인 성종의 손자인 부안군 이석수(1524~1598)와 그의 부인 평강 채씨의 합장묘가 있다. 묘역의 봉분은 쌍분이고, 묘표ㆍ혼유석ㆍ향로석ㆍ문인석 등의 석물이 있다. 이 묘역의 위쪽에는 그의 손자인 손안군 이선룡과 그의 두 부인 남원 윤씨와 여흥 민씨의 쌍분 삼위 합장묘가 있다. 부안군 묘표는 옥개석ㆍ비신ㆍ비좌로 이루어져 있다. 비문에는 5대손 이태제가 1727년(영조3)에 이 비를 세웠다는 것과 이 부안군의 첫 부인인 김해 허씨와 맏아들의 묘역이 양주 장흥면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기록되어 있따. 부안군은 성종과 명빈김씨와의 사이에 태어난 무산군의 아들이다. 그는 처음 창선대부 부안정을 제수받고 후에 명선대부 도정을 제수받았다.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위한 공로로 선무종훈되었다. 그는 죽은 후 정의대부 부안군으로 중직되었다.
- 출처 : 부안군 이석수묘역 안내표시판 -
서울시 동작구 현충로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