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자료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 문화재 기념물 : 패총·고분·성지·궁지·요지·유물포함층 등의 사적지로서 역사상,학술상 가치가 큰 것. 경승지로서 예술상,관람상 가치가 큰 것 및 동물(서식지,번식지,도래지를 포함한다), 식물(자생지를 포함한다),광물,동굴로서 학술상 가치가 큰 것
완성군(이귀정)은 조선의 2대 왕인 정종의 증손으로 덕천군의 손자이며, 전주 이씨 덕천군파로 분류되는 완성군의 후손들이 조선 후기 양명학을 연구하여 강화학파를 형성하는 등 학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조석견의 합장묘와 사위인 완성군 이귀정(1454~1527), 그의 아들인 상산군 계보, 계보의 장남인 억손, 억손의 손자인 의의묘 등이 있는 묘역이다. 이귀정 묘의 봉분은 쌍분으로 부인 조씨와 합장한 것이다.
이 곳에는 묘표ㆍ문인석ㆍ장명 등의 석물이 있으며, 근래 신비석과 혼유석ㆍ상석ㆍ향로석ㆍ망주석 등을 새로 세웠다. 이 묘역은 원래 이귀정의 장인인 조석격의 땅이었다.
그런데 이귀정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아들 계보가 찾아가 아버지를 묻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여 이곳에 묻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후 이귀정의 후손들이 이곳에 맏혔다.
이귀정은 조선2대 왕인 정종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덕천군이다. 전주 이씨 덕천군파인 완성군의 후손들은 소론파에 속하였다. 그들은 조선 후기에는 야명학을 연구하여 강화학파를 이루는 등 학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귀정은 중종의 반정을 도와 익운공신이 되었고 완성군에 봉해졌다. 이 묘역은 한 문중의 묘역 형성과정과 묘제 및 석물의 변천과정을 보여 준다.
- 출처 : 조석견과 완성군 이귀정 묘역 안내표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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