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3동청소년독서실 칭찬합니다.
10년전 내가 가끔 이용했던 곳이 사당 3동 청소년 독서실이다. 추억이 깃든 독서실이기도 하다. 어떤 계기로 어제 우연히 이 독서실을 들리게 되었는는데 깜짝 놀랐다. 독서실 책상, 냉온풍기, 정수기 등 훌륭한 시설에 매우 놀랐고, 독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에 또 한번 놀랐으며 독서실을 운영하는 관장님의 노력과 직원의 친절에 또 한번 놀랐다. 옛날에는 겨울에 연탄을 여름에는 선풍기로 냉난방을 했으나 부족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어제 독서실 안의 온도는 학생들이 책을 읽기에 너무 알맞은 환경이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생각해보니 독서실에서 좌석표를 끊을 때 아저씨의 친절한 말씀과 안내가 떠오른다. 처음 들어설 때 친절함으로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참 친절하구나'란 생각에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갖고 독서실로 들어갔을 때 나의 기대는 '역시나'란 감탄으로 바뀌었다.
나오는 길에 관장님이 계셔 일부러 여러가지를 묻게 되었다. 관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독서실에 CC카메라를 설치하여 독서실에서 발생하는 장난과 같은 행동이나 폭력과 같은 행위를 철저하게 막아 면학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수시로 시설을 살펴 좀더 나은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셨다. 또, 책이 2000권 이 있어 이를 빌려주고 있다고 하셨다. 이 설명에 '아 역시 이런 비결이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동작구에서 30년 이상을 살았다. 생각해보니 동작구는 구민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앞으로 이와 같은 청소년 독서실을 동네 곳곳에 많이 지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당 3동 청소년 독서실을 훌륭하게 운영해주시는 관장님과 친절한 직원 아저씨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