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관리직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말 명예퇴직한 이 모씨(56)는 동작구가 운영할 ‘사회적경제분야 설립과정’ 교육을 받기 위해 최근 동작50+센터에 접수를 마쳤다.

인생이모작을 꿈꾸는 이 모씨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고민을 하던 중 경험을 살려 IT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하기 위해 사회적경제분야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사회적기업 창업을 꿈꾸는 장년층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분야 설립과정’ 교육을 마련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년층 대상 사회적경제 창업 및 협동조합 결성 노하우 터득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현장탐방과 워크숍 중심의 교육과 팀별 토론을 통한 사회적경제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 사회적경제 창업 또는 협동조합 결성을 돕는 것이 취지다.

구는 장년층의 인생재설계를 지원해 주는 동작50+센터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사회적경제분야 설립 과정을 무료로 개강한다.

이번 사회적경제분야 설립 과정은 ▲사회적경제 법인격 선택 전략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의 이해 ▲사회적기업 현장탐방 ▲사례분석 워크숍 내용으로 16~20시간 진행된다.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를 할 수 있으며, 협동조합 유형 및 설립설차, 예비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인증절차, 사업을 구성할 때 필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최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후에도 인큐베이팅, 세무등록 등 다양한 정보제공

구는 교육을 마친 후에도 센터내 인큐베이팅 지원을 비롯한 커뮤니티 육성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모임으로 역량강화를 도모하거나 동작구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연계를 통해 심화과정 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강생을 위한 인큐베이팅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창업에 앞서 세무등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민영기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협동조합 유형이해와 설립절차 등 단계적 강의를 통해 창업에 관심있는 동작구 장년층에게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