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화재위험 CCTV로 잡는다
화재 위험, 동작구에서는 CCTV로 잡는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화재로 인한 재난 위험을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올 하반기까지 구축한다.
구는 최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능형 CCTV 관제서비스 공모사업’에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1억 3천 5백만원)돼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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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 지능형 관제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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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중인 다양한 CCTV 및 영상정보자원에 지능형 기술을 적용하여 통합관제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 지능형 기술 : 영상정보의 수집·감지·분석·검색·제공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 |
이에 올 11월까지 현 통합관제센터에 지능형 영상분석 서버, 검색 서버 그리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새롭게 지능형 관제시스템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능형 관제시스템이 적용되는 CCTV는 지역 내 문화재, 공원 등 화재 우려가 높은 곳에 설치된 40여대다.
지능형 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CCTV 감지구역 내에서 발생한 불꽃, 연기 등의 특정 패턴이 영상분석을 통해 문제 상황으로 자동적으로 감지된다. 이는 즉각 통합관제센터로 통보돼 관제화면의 깜빡임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면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은 시스템에서 알려주는 위치를 확인하고, 실제 위험한 상황일 경우 상주하고 있는 경찰관과 소방 기관에 통보하게 된다.
이러한 지능형 관제시스템은 육안 관제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작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모두 1,017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니터링 요원 17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지만, 육안으로 실시간 발생하는 모든 위급상황을 확인하기에는 한계도 있어왔다.
지능형 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불꽃, 연기 등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확인할 수 있게 돼, 그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는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통해 올 11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통해 화재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