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복지정책 눈에 띄네’

노인일자리 창출 주력, 전국 최초 노인복지문화 지원 조례 제정, 장수수당 지급 등

동작구가 어르신들에게 사회공헌 활동기회를 주기 위해 공공일자리를 확충하는 등 어르신 복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구는 충과 효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동작구 노인복지문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법적 지원 근거를 서둘러 마련해 각종 지원을 시행하면서 노인복지 1번지 동작!을 다져 나가고 있다.

◆노인일자리 창출 주력

구는 지난 2월부터 사회공헌형 사업에 1,260명을 투입하는 등 모두 1,5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만 65세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사서도우미, 독거어르신 돌봄, 경비원 및 청소파견 등 일자리 분야가 다양한 점이 특징이다.

오는 12월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1,091명, 2012년 1,245명, 지난해 1,315명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 노인복지문화 지원 조례 제정

구는 전국 최초 노인복지문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11년 7월 제정하고 그해 12월 공표했다.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동작구는 관내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효 사상을 고취하고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서다.

전문 6장 38개조로 마련된 이 조례는 노인복지시설의 설치 및 노인일자리 사업, 효행장려 및 문화증진 등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

◆사당노인복지관 개관

구는 지난 2011년 3월 사당동에 대지면적 410㎡, 연면적 2,654㎡ 규모의 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했다.

지하2층, 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된 사당노인복지관은 물리치료실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데이케어센터, 컴퓨터, 정보화 교실 등이 마련돼 있어 어르신 휴식공간으로 안성마춤이다,

동작구 거주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전문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를 비롯한 한글반, 웰빙요가, 아침체조 등이다.

◆생활안정의 요람 데이케어센터

데이케어센터는 노인돌봄 기관이다.

지난 2012년 노량진1동에 노들 데이케어 센터가 문을 열어 구에는 모두 11개소의 어르신 생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009년 성심의 집과 동작 데이케어센터가 새롭에 문을 연 이후 3년만에 11개소의 데이케어센터를 완공함으로써 명실공히 서울의 어르신 돌봄 1번지 구로 발돋움하게 됐다.

특히 데이케어센터는 어르신뿐만아니라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어 생활안정에도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수당 지급

동작구는 충효의 고장 명성에 맞도록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난 2012년부터 연간 30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 18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구는 이들 어르신들에게 각별한 정성을 들이고 있다.

지원기준은 노인복지문화 지원에 관한 조례다.

◆효행장려금 지급

구가 지난 2011년 7월 제정된 노인복지문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 효행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934년 6월 30일 이전에 출생하신 어르신을 모시는 세대로 6월, 12월 반기당 10만원씩 연간 20만원을 지원한다.

급속한 핵가족화에 따라 3세대 이상이 함께 거주하는 가구에 대해 효행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지난해 1,678 세대에 효행장려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