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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조심 하세요’

: 820-9852

등록일: 2013-03-14
조회수: 654

자료제공일: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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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조심 하세요’

진화인력 156명 꾸리고 휴일반납 한 채 산불예방활동 나서

봄철 건조한 날씨와 함께 산을 찾는 구민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포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동작구 산불 진화인력은 휴일을 반납하고 산불 예방에 여념이 없다.

구는 공원녹지과 직원 24명을 비롯해 공익요원 7명 등 지상진화대 60명, 보조진화대 96명 등 모두 156명의 산불 진화인력을 꾸렸다.

구민들이 많이 찾는 국사봉과 현충원 달마사 부근, 까치산 초소 부근 등에는 산불방재차량과 삽, 갈퀴, 톱, 랜턴 등 진화장비 172점을 차리는 등 산불시 초동진화 태세를 갖췄다.

공원녹지과 사무실에는 5개조가 근무하는 종합대책본부도 차려 놓고 있다.

이곳에서는 산불방지대책 수립과 유관기관 산불방지 공조체계 유지, 산불발생 및 진화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한다.

종합대책본부 근무조는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8시,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빈틈없는 산불예방에 나서고 있다.

구는 조만간 국립현충원내 호국 지장사에서 동작소방서와 국립 서울현충원, 호국 지장사, 동작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불진압용 고압펌프 중계 및 효율적인 산불진화시스템을 갖추고 정확한 화점과 풍속, 풍향 및 연소 면적에 따른 진화훈련을 실전처럼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구는 요즘 봄철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 취약시설 379ha에 대한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

3개조로 편성, 현충근린공원 주변과 까치산과 국사봉 일대에 각각 10명의 순찰요원들이 휴일을 반납한채 화기물 반입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

등산로 입구에는 산불진화 보관함이 설치돼 산불발생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산불은 대부분 입산자나 등산객의 실수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즐거운 산행도 산불을 조심하는 마음으로 가야 한다”고 “산불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기간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간 정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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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2024년 0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