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려운 이웃위해 각계각층 동참한다’

따뜻한 겨울나기 차원 실시 김장담그기 행사 큰 호응속에 진행돼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센터 등 자생단체 및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중인 김장담그기 행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따뜻한 겨울나기 차원에서 실시중인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소리없는 손놀림에 일반 서민들은 큰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자원봉사의 산실인 동작자원봉사센터는 21일 오전 동작구청 광장에서 2012 열손가락 김치 나누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반 자원봉사자외에도 기업 임직원 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 정성을 모아 배추 1,200포기를 직접 담그는 이번 행사는 따뜻한 겨울을 나누기 위한 필수 음식인 김장을 담근다.

이날 자원봉사자 손에 의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가정 600여 세대 및 동작구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이밖에 21일부터 3일 동안 사당4동 주민센터에서 새마을 부녀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김치 담그기 행사 등 각 동주민센터별로 행사를 잇따라 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숭실대학교 진리관(구 법학관)앞 광장에서는 문충실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사당복지관 및 사당 4동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 100여명의 손놀림이 바쁘게 돌아갔다.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는 관내 어려운 이웃 250 가정(10kg, 250박스)에게 고르게 전달됐다.

이밖에 지난 15일에는 동작구 신대방 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성희) 회원과 직능단체 회원 등 총 30여명이 정성껏 담은 280 포기도 어려운 세대에 전달됐다.

또한 이날 대방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대방동 새마을부녀회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고 관내 저소득 가정 및 독거 어르신 등 180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됐다.

문충실 구청장은 “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김장 김치를 담그는 각계각층의 아름다운 손길에서 온정이 피어나고 있다”면서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는 주민들에게 잘 전달돼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