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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늦바람열공교실 열기 뜨겁다’

어르신정책과: 580-2414

등록일: 2012-07-20
조회수: 824

자료제공일: 2012-07-20

첨부파일

동작구‘늦바람열공교실 열기 뜨겁다’

- 오는 9월 15일 중입자격 검정고시 앞두고 15명 어르신 열공 들어가

동작구 사당노인종합복지관 8층 세미나실에 마련된 ‘늦바람 열공교실’에서는 어르신 15명이 진지한 표정으로 선생님의 강의에 귀를 쫑긋 하고 있다.

이들 어르신들은 오는 9월 15일 중학교입학 자격검정고시를 앞두고 ‘합격’을 위해서라면 30도 무더위도 아랑곳없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사회적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늦바람열공교실’을 마련,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 어르신들은 늦었지만 열의는 대단하다.

오는 9월 중입 자격 검정고시를 목표로 공부중인 어르신 15명은 1일 2~3시간 주 3회 운영중인 ‘늦바람열공교실’에 단 한번도 결석하지 않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전직 교사출신인 자원봉사 선생님과 직원 8명이 강사로 참여하면서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게 1 : 1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어르신들은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목표를 갖고 도전한다는 것이 큰 활력소가 됐다”면서 “이번 중입 자격검정고시에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올해 처음 시작한 늦바람 열공교실은 동작구가 지난 2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온 사업이다.

올 5월 12일 치러졌던 중입 검정고시에 6명의 어르신들이 전 과목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값진 수확을 거뒀다.

사당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오는 9월 15일 치러질 중입검정고시 시험에 전원 합격 할 수 있도록 학습집중지도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진지하게 학습에 임하고 있어 전원 합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 강사 선생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쫑긋하고 경청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너무 진지하다”고 어르신들의 수업 태도를 전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공부는 나이와 비례하지 않는다”면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내년에도 고입검정고시 대비반을 개설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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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2024년 0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