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공원은 주변 주민들에겐 어느 연령대와 상관없이 이용가능한 공간입니다.
그런데 멀쩡히 잘 이용되고 있는 공원에 6천㎡ 정도의 좁은 면적에 하천의 둔치나 여유공간을 주로 활용하는 파크골프장을 배수지 상부에 조성하려 합니다.(타 지자체 사례 참조)
적정면적 확보가 어려워 팬스를 쳐야 트랙과 구분이 될거고 트랙엔 인공구조물 설치가 불가피하게 되며 파크골프장으로서도 볼품이 전혀 없는 입지입니다.
또한 공원이용의 가장 근본적인 취지에 맞지 않게 예약제로 운영해야하며, 이용자는 일부 연령대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공원내 배드민턴장이나 테니스장의 제한된 특정인의 이용에 불만이 많은데 더군다나 골프장까지 설치해서 기존의 숲과 초지가 주는 생태계 서비스는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일반적인 파크골프장 적정 입지는 주로 하천 둔치에 설치되는데 배수지 상부에 설치하는 사례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까지도 자유로운 자연자원을 침해하는 것은 정말 미련한 행정일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지자체의 어떤 결정에도 나서지 않았던 저로서도 너무 한심해서 결코 참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어 반대의견을 개진합니다...
구청장님의 바보같은 결정을 지금이라도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주민들 의견 무시하고 상식에도 없는 이런 결정들 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발 특정인이 아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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