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에서 진행된 이팝나무 축제 덕분에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운영하시느라 고생하신 담당자와 운영자님들께 감사드려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행사내용 너무 알차고 재미있어서 좋았는데 줄세우기가 문제였습니다ㅜㅜ
에어바운스가 4개나 있었고 거기에 아이들이 대거 모이면서 줄들이 길을 가로막거나 줄들끼리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어느게 어느줄인지 모르고 뒤섞이다가 다시서는 상황도 생겼습디다.
물론 현장운영 요원이 '이쪽으로 서라, 저쪽으로 서라' 방향을 바꿔주긴했지만, 그게 그렇게 주먹구구 식으로 현장에서 그때그때 이루어지다보니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당연히 발생하겠지요.
제가 이동네에 8년정도 살고있고 이팝나무 축제가 처음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홍보 하는 걸 몇번 본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왜 행사 줄서는 이런 사소한 문제가 이렇게 정립이 안되고 있을까요? 바닥에 띠나 스티커 같은것을 각각 다른색으로 붙이거나 줄 서는 방향을 줄서기전에 미리 안내하거나 표시를 해야할것 같은데,다년간 같은 축제를 같은 장소에서 하고 있는데 이런 사소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것이 이상해서 건의 드립니다.
요약하자면, 축제가 무르익으면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지고 줄도 상당히 길어져서, 줄은 줄끼리 뒤엉키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들대로 불편하고, 줄을 계속 이리저리 옮기게되어 너무나 혼란스럽고 짜증이 납니다.
줄이 길어진후 수습하지말고, 바닥에 리본끈 등을 이용해 이용물간에 줄이 섞여 혼란이 일어나지 않게, 보행자와 섞이지 않게 미리 사전 준비를 해주세요.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서 이런 준비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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