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후문, 남부장애인복지관 뒤편, 봉천로 아래 도림천 변에 노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청에서 게시한 모임을 금지한다는 현수막도 근처에 있지만 한글 독해가 어려워서 인지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
카메라도 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카메라 바로 아래 모여 앉아 있기 때문인지 구청 담당자 분들에게도 안 보이나 봅니다.
얼마 전 8월달 물난리 후에 카메라가 새로 설치됐던데 그 카메라에는 노름판 벌이고 있는 모습이 잡힐 듯 한데... 단속 용도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고 있나요?
현장을 한번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노름판 자체도 문제지만, 노름에 빠져서 멀리 가지 못하고 근처에 담배꽁초 버리고, 소변보고, (원래 화장실에 문이 없는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인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쳐다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그 냄새하며 바닥과 도로 기둥에 얼룩과 어지러운 담배꽁초.
8월 물난리에 한번 싹 씻겨 나갔는데 다시 더러워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카메라 잡히지 않게 카메라 아래 모여 앉아서 도로(자전거길)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피해야 합니다. 그 곳이 보라매 공원 후문과 연결되는 도로를 지나 어떻게 보면 막다른 길 느낌이 있는 곳이라 지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해도 노름판 벌이고, 소변 보고, 꽁초 버리도록 방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도림천변을 꽤 오랫동안 지나다녔는데 동작구 기준 도림천 건너편 (구로구, 관악구) 지역에서는 노름판을 거의 못 본듯 합니다. 동작구 인접한 영등포구 지역에서는 상당히 자주, 많이 봤는데 노름판, 춤판이 벌어지는 곳, 사람이 모일 만한 곳에 출입통제 선을 설치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더군요.
지금 적고 있는 보라매공원 후문쪽 노름판은 영등포구의 성과가 보일 무렵부터 비교적 최근에 생겨났고, 일종의 풍선효과라고 생각됩니다. (노름판 옆은 자전거 주차장입니다. 노름하러 걸어 오지는 않는다는 반증이겠죠?)
노름판, 춤판이 뿌리 내리기 전에 정리해서 쾌적한 환경 유지해 주시고,
만에 하나 구청 담당이 아니라면, 구청 담당이 아니라는 명확한 설명과 함께 어디에 신고하면 처리 되는지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