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재위 1776∼1800)가 그의 부친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 화산의 현륭원을 찾을 때 잠시 쉬던 정자이다.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현륭원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그 때마다 한강에 배다리를 임시로 만들어 건넜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잠시 쉴 자리가 필요하여 이 정자를 지었다고 전한다. 용양 봉저정은 가운데에 온돌방을 두고 양쪽으로 퇴칸을 둔 간소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건물이다.
정조(재위 1776∼1800)가 그의 부친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 화산의 현륭원을 찾을 때 잠시 쉬던 정자이다.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현륭원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그 때마다 한강에 배다리를 임시로 만들어 건넜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잠시 쉴 자리가 필요하여 이 정자를 지었다고 전한다.
조선 정조 13년(1789) 이후에 지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휴식을 취하면서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주정소라 불리기도 하였다. 지을 당시에는 정문과 누정 등 2∼3채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앞면 6칸·옆면 2칸 규모의 정자만 남아있다.
용양 봉저정은 가운데에 온돌방을 두고 양쪽으로 퇴칸을 둔 간소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건물이다.
- 출처 : 문화재청 -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로32길 14-7(본동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