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정문화재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조례에 의하여 지정한 문화재로서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 및 민속자료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지장사 삼성각에 보존되어 있는 그림으로, 늙은 소나무 아래에서 바위에 기댄 채 동자의 공양을 받고 잇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크기는 가로 95.5㎝, 세로 121㎝ 이며, 비단 바탕에 채색하였다.
전형적인 19세기의 독성도로, 배경에 있는 폭포·나무·꽃의 표현이나, 늘어진 옷자락 등의 묘사는 다소 서투르나, 독특한 자세와 온화한 얼굴의 표정이 인상적이고, 그림의 깊이를 살려준 투명한 광배의 표현 등이 눈길을 끈다.
서울시 동작구 현충로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