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4동에 위치한 이정영의 묘는 묘지 1천여㎡와 신도비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신도비의 규모는 가로 90㎝, 세로 30㎝, 높이 270㎝이며, 재질은 화강석으로 되어 있다. 이정영의 묘는 17세기말, 18세기초의 분묘형식과 제도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묘갈, 상석, 문간석상, 망주석 등 당시 석조양식을 대표할만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정영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1636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병자호란 후 세자가 볼모로 심양에 갈 때 사서(司書)로 시종하였다. 정언, 이조정랑(吏曹正郞), 대사간, 이조판서, 형조판서 등을 역임하였으며, 글씨에 능하여 <이순신명량대첩비(李舜臣鳴梁大捷碑)>등의 많은 비문을 남겼다.
서울시 동작구 사당로16라길 68-1(사당4동 산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