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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칭찬합니다!

김나현
등록일
2015-01-29
조회수
1596
안녕하세요? 저는 동작구에 거주하며 6살, 5살 두 아들을 키우면서 일하는 워킹맘입니다.
얼마 전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원생폭행사건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걱정과 불안으로 점철되고 있는 이 시점에
꼭 함께 나누고픈 따뜻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단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어떠한 사건이 터지면
그 일과 관련된 소수의 사람뿐만 아니라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까지
이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질책과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이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제가 몇 년간 우리 두 아이를 흑석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느낀 점은
그 곳의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또 다른 '엄마'의 존재와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엄마처럼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시고
그때그때마다 필요한 여러가지 것들을 채워주시고
배워야 할 것들을 가르쳐주시고
인성이 훌륭한 꿈나무로 자라도록 격려해주시고
또 그러면서 여러가지 다양한 학부모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신경써주시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지금까지 한 번도 흔들림없는 믿음으로 온전히 제 아이들을 맡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제가 일할 수 있었습니다.

잘못으로 인한 비난과 질책, 반성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칭찬과 격려가 또한 수반될 때에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육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양심에 거리낌없이 늘 진심으로 노력하고 희생하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위하는어린이집 선생님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이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과 함께 매도되고 질책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렇게라도 흑석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을 칭찬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항상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시는 조혜신선생님,
엄마보다 더한 사랑과 관심으로 늘 세심하고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양유경선생님,
자기 반 아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밝은 미소와 따뜻한 인사로 맞아주시는 모든 선생님들,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자료관리담당
감사담당관 열린민원팀 / 02-820-9583
최종업데이트
2024년 07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