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주민센터 어이없는 행동을 한 직원에 대해 처벌부탁드립니다.

저는 얼마전 개소한 흑석동 주민센터를 바로 1분도 안되는 거리에 두고 사는 흑석한강센트레빌 거주자입니다. 하도 황당한 일을 당해 이렇게 공개글을 올리오니 꼭 처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수요일 가방을 통채로 도난을 당하신 저의 고령(75세)의 어머니를 모시고 저는 사고당일 오후 5시 30~40분경 주민센터 업무가 종료되기 전에 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하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정말 불운하게도 박철우이라는 분에게서 일처리를 하게됐습니다. 솔직히 표정도 별로 좋지않고, 친절하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그닥 좋은 인상을 주지는 않았기에 지금 생각하면 다행일 수도 있을 만큼 기억을 확실하게 합니다. 무뚝뚝한 처리태도 등으로 기분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일단 서류분실신고 접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금일(12월 28일 금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받아야 다른 금융업무도 가능하겠기에 9시 56분에 흑석동주민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체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자분께서 전화를 받아주셨는데 도난으로 인해 주민등록증 재발급신청을 하고자 한다고 했더니 다른 분을 바꿔주셨습니다. 이 분도 여자분이셨는데 친절하게 다음과 같이 잘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우선 저희 어머니의 성함과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보시고는 잠시 조회를 하시더니 지난 9월에 어머니께서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으신 이력이 있다고 하시며 사진은 별도로 가져오지않아도 되며, 발급료 5,000원만 가지고 오시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다시 찍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다행이다 싶어 미끄러운 길에 걸음도 불편하신 부모님을 아파트 입구에서 1분도 안되는 거리를 차를 타고 이동을 해서 주민센터앞에 조심히 내려드리고 맞은편 상가쪽에서 잠시 차를 돌려 다시 주민센터로 왔습니다. 그런데 주민등록증 재발급신청하러 방금오신 저희 어머니가 안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여직원분께 여쭈어보았더니 주민등록증 발급 처리하는 창구가 많아서 처리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하셔서 그냥 일찍 처리하고 미리 가셨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2시간이 좀 못돼서 가게에 나가신 어머니께서 집으로 돌아온 제게 전화를 주시더니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못했다고 하시는 겁니다. 이게 무슨일이죠?? 알고봤더니 사진을 안가져와서 신청이 안된다고 신청서만 들려서 돌려보냈다는 겁니다. 그 어이없는 일처리의 장본인이 "박 철 우" 이라는 분이구요
아니 대체 전화상으로 그렇게 친절하게 대응해주셨던 여자분을 못만난게 제 재수없는 운인가요? 발급조회는 아무나 못하는겁니까? 대체 누구는 조회해서 사진 안가져와도 된다고 친절하게 이야기까지 해주고 누구는 사진 가져오라고 다리도 불편한 노인을 돌려보내는 일처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그래서 제가 전화를 끊고 1분도 안되는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이 박철우라는 분을 문앞에서 마주쳤습니다. 제가 들어가서 "박철우" 란는 분을 찾았더니 "왜 그러시냐“ 며 뚱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제가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전 잘 모르겠는데요~" 하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 겁니다. 그리고 사진을 안가져와서 가져오라고 했을 뿐이라며 여전히 자신이 조금전에 처리한 일처리에 대해 상황이 머가 어때서~라는 식의 태도였습니다.
그렇다면 유선상으로 그렇게 조회해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여자분은 너무 과잉친절인가요? 그게 민원인을 대하는 정확한 행정처리가 아닌건가요?
더 어이가 없는건 그 박철우라는 분의 태도입니다. 전혀 자신의 잘못을 모르겠다는 식으로 그냥 자기 자리에 가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일을 하고 되려 그 전화를 받았던 여자분께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사과하겠다면서 재발급 5천원 받고 해드리겠다고 하는겁니다. 박우철이라는 사람은 제게 사과한마디 하지않고, 물론 눈도 안마주치고 사과의 마음를 전혀 보이지 않았구요
전 더 화가나서 이렇게 집에와서 글을 공개로 올려 그 박우철이라는 분에 대한 처리를 민원으로 신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바라는 사항은 이렇습니다. 당연히 주민등록증 재발급 처리는 원활하게 이루어져야하는 것이구요 박철우이라는 분에 대한 행정적 문책까지 바라는 바입니다.
이 내용은 동작구청, 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향후 포털 사이트에도 올릴 예정입니다.

38년 이 동작구 흑석동에서 나고 자란 저같은 사람에게 동작구에서 보내주시는 각종 우편물 보면서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참 좋은 동네사는구나 싶었는데 이런 미꾸라지 같은 어이없는 행정인때문에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꼭 처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