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의 봉사자세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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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2pt">저는 동작구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2pt">동작구청 직원의 신선한 봉사 자세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글을 올립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2pt">인터넷 열린 구청장실에는 “참 좋은, 사람중심의 명품동작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있고, 동작구 홈페이지에는 물론 관내 여러 곳에서도 같은 내용의 글귀를 접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슬로건을 수없이 접해온 터라 으레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구청장님을 비롯한 구청에 계신 분들께 참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재향군인회에서는 구청으로부터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가로기 게양사업을 수행할 단체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계약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구청직원의 자세에 너무 고마움을 느꼈고 이제는 그야말로 ‘참 좋은’ 동작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동작 구민이 된 것이 무척 뿌듯하였습니다. 저는 31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이른바 ‘사회인’이 된지 3년이 지났습니다. 일반사회와 격리된 생활을 하다 보니 관공서를 찾을 일이 많지 않았고, 어쩌다 찾을라치면 딱딱한 사무적 분위기를 당연한 것으로 여겼답니다. 예를 들면 2000년도에 신규 주민등록증이 직원의 실수로 세 번을 방문한 다음 손에 쥘 수 있었으나 그 직원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던 일을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공무원의 연수 과정에 은행직원의 근무 자세를 견습토록 함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가져보았지요.</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2pt">그런데 이번에 구청직원들의 근무 자세에서 그 모든 것을 일거에 날려버리고 오직 봉사 자세에 고마움만 느낄 뿐입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2pt">지금까지 관련부서인 민방위팀과 접촉이 잦았고 그 분들이 친절함은 서로를 이해하는 인간관계 형성에서 비롯된 것이려니 하고만 여겼답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2pt">그런데 이번에 가로기 게양사업을 추진하면서 접한 총무과 의회교류팀 김미경 팀장님과 장은주님, 재무과 김은희 팀장님과 조윤순님의 친절함은 고마움을 넘어 깊은 감명으로 와 닿았습니다. 사업자등록, 계약 등의 절차에 어두운 저에게 조금도 언짢은 기색이 없이 여러 날에 걸쳐 친절하게 하나하나 지도하여 오히려 제가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를 정도였답니다. 이번 계약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고마움을 제 마음속에만 담고 있을 것이 아니라 널리 알려 동작의 발전하는 모습을 다 같이 공감하자는 뜻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 font-size: 12pt">감사합니다.</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