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ONT color=#8424ff>며칠 전 신대방 1동사무소 직원이 베푼&nbsp;친절에 참 마음 따뜻한 경험을 했습니다.</FONT>&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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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떼야&nbsp;할 서류가 있어서 동사무소를 방문했지요. </P>
<P>서류를 신청하고 나니, 며칠이 걸릴 거라며&nbsp;그때 찾으러 와야 된다고 했습니다. </P>
<P>70이 가까와오는 어둑어둑한 나이에 동사무소 나오는 일도 쉽지가 않아 혹시 우편으로 부쳐줄 수 있느냐고 부탁하며 우편요금을 요량해서&nbsp;천원짜리 한 장을 내밀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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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직원분은 제가 내민 우편송료가 필요치 않다고 하면서 "이거 주시지 않아도 받아보시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물리더군요. </P>
<P>서류를 찾으러 다시 오지 않아도 보내준다는 말에 고마운 마음으로 동사무소를 나왔는데, 어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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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파트 경비실에서 서류 찾아가라고 인터폰이 와서&nbsp;가보았더니, 제가 동사무소에서 신청했던 서류를 그 직원이 우리 아파트 경비실로 직접 갖다준 모양이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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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nbsp;</P>
<P>늙은이를 배려해주는 마음도 그렇고, 참 여러가지가 제 마음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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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직원분 성함은 <STRONG><FONT color=#e700e7>신원순 주사</FONT></STRONG> 입니다. </P>
<P>친절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헌신적인 공무원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nbsp;</P>
<P>이 자리를 빌어&nbsp;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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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대방1동 주민 송석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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