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민원인은 아니고</P>
<P>구청 한켠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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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름이 아니라 </P>
<P>구청 별관5층에 정보자료실에 가면 책을 빌릴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P>
<P>비록 구청 직원은 아니지만 책을 빌려볼수 있나 해서 </P>
<P>올라갔다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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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주 이해안되는 경험을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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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서 자격증관련책이 있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그러길래</P>
<P>그냥 어떤책이 있나 둘러보다가 자격증관련책들을 찾았습니다.</P>
<P>근데 제가 찾는 책은 없어서 그 책은 없냐고 물었더니</P>
<P>누가 빌려갓답니다</P>
<P>그래서 언제쯤 들어오냐고했더니</P>
<P>한참동안 대답도 없어서 제가 직접 찾아보겠다고 했더니</P>
<P>그제서야 컴퓨터를 만지더니 언제 빌려갔다고 말했습니다.</P>
<P>근데 그게 일주일이 넘어서(대출기간이 일주일이라고써있었습니다)</P>
<P>일주일넘었는데 안들어오냐고 물었더니</P>
<P>늦게 갔다주는 사람도 있고 언제 갖다줄지 모른다고 합니다...</P>
<P>대출기간 지나도 독촉같은거 안하냐고 그랬더니 그냥 알아서 갔다준답니다.</P>
<P>그러면 관리하는 사람은 왜 필요합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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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으로 </P>
<P>그럼 다음에 그 책 들어왔나 확인하려고 </P>
<P>구내전화번호 좀 갈켜달랬더니</P>
<P>모른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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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여기서 일하는 사람 맞냐고 물었더니</P>
<P>맞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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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기서 일하는 사람 맞는가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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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분이 구청직원(공무원)인지 그냥 알바생인지 심히 궁금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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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청 한켠에서 일하면서 </P>
<P>밖에서 듣던 부정적인 공무원들의 이미지와 실제는 많이 다르다고 느끼고 있었는데</P>
<P>아직 그런사람도 있나봅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