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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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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 효부를 칭찬합니다

오영숙
등록일
2004-02-04
조회수
12139
요즘 보기 힘든 효부가 있어 이 코너를 빌어 칭찬하고자 합니다.
그녀는 노량진 2동에 살고있는 이순옥입니다.
경상도 포항 감포에서 20년전에 이곳 노량진으로 시집와서 지금까지
외며느리로 시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감동을 받고 있답니다.
제가 노량진에 10년정도 살다가 고양시로 이사한지 만8년이 되었으니 그녀를 알고 지낸지 18년 정도 되었습니다.
당뇨로 고생하시던 시어머님을 10년 넘게 간호하면서 임종하시기 얼마직전에는 대소변 받아내는 것은 물론 변비로 고생하는 시어머니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변을 보게하면서도 불평한마디 하지않고 연약한 몸으로 뚱뚱한 시어머니 부축하느라 허리병까지 얻어 시어머니 돌아가신뒤 지금까지 고생하면서도 시어머니께 더 잘해드리지 못한것을 아쉬어 하며 홀로 계신 시아버님께도 여전히 지극정성이랍니다.
20년동안 시아버님 점심식사를 하루도 거르지않고 새밥으로 지어서 드렸다면 믿으실수 있겠습니까? 부득이 외출이 있거나 할때는 가까이 살고 있는 친정조카딸에게 부탁하고 웬만하면 아예외출을 하지않는답니다.
제작년에 시아버님의 노환과 병세로 병원에서도 가망이 없다고 퇴원을 시켰으나 지극으로 봉양하여 지금은 의사도 놀랄정도로 건강해지셨답니다.시부모님들의 오랜 병치레로 가세도 기울어 형편이 어렵지만 팔순이 다되신 시아버님걱정하실까봐 내색도 하지않고 혼자 고민만 하고 있답니다.이제 고3이 되는 아들이 할아버지와 한방을 쓰면서 할아버지기침과 가래뱉는 소리가 보통을 넘어서는데도 감수하며 시중들면서 전교에서 1.2등을 할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심성이 착한 아이로 잘 키웠답니다.
한집에서 수년동안 아래위집에 살면서 보기드문 효부구나 생각만 했으나 지금까지 왕래하면서 지켜보니 정말 감동을 받아 칭찬 코너에 공개합니다.동작구 아니, 서울시의 효부로 효손으로 상이라도 주었으면 하고 추천 해보고 싶답니다.
자료관리담당
감사담당관 열린민원팀 / 02-820-9583
최종업데이트
2024년 07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