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당 우성 2단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구민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일해주셨던 당시 주택과 김철구 주무관님께 감사의 글을 올리고 싶어서 이 게시판에 글을 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마운 마음이 커져서 그냥 있을 수가 없어서 이곳을 통해서라도 말씀드립니다.

지금 저희 단지는 작년 여름부터 한 3개월 공사로 교체된 온수배관으로 인해 더 이상은 녹물샤워를 하지 않고 깨끗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한 달이 멀다하고 주황색으로 바뀌는 샤워기 필터를 보며 노후 아파트에 사는 고통에 한숨 지었습니다. 이에 대해 저희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입주자 대표회의, 서울시에 민원도 많이 넣었고, 아파트 자체 내에서 이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은 주민들이 여러가지로 노력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공동주택 내에서 해결책을 도모하는 것 외에는 크게 이렇다 할 직접적인 해결책이 없어 보여 막막했습니다.

그러다가 2021년 6월 동작구청과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저희 단지 공동주택 실태조사를 실시해주시고, 이것이 주민들에게 공개된 것을 계기로 주민 관심도 높아지고, 입대의 쇄신이 일어나게 되어 그렇게도 염원하던 온수 녹물이 해결되는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어린 자녀가 양치하고 샤워하는 물이 녹물이어서 늘상 불안하고 속상했던 저를 포함한 많은 주민들은 그 이후로 안심하고 생활 용수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한참 흘렀지만 매일매일 사용하는 물이기에 지난 시간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이 늘 새롭게 감사합니다. 동작구청에서 관심 가져 주셨던 당시 저희 단지 담당주무관, 김철구 주무관님께 감사의 말을 직접 드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김철구 주무관님, 정말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