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동작구청 재산세과 부동산취득세팀을 방문했습니다.

원래 관공서는 물론이고 은행등도 집사람 다 시키는 성격이지만 상속취득세관련 상담이 필요해서 어쩔수 없이 그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2층 사무실에 올라와서 어딘지 몰라 잠시 서있으니까 앉아계신 어떤 직원분이 먼저 어딜 찾으시냐고 저쪽 끝에서 번호표뽑으라고 해서 번호표뽑고 기다렸습니다.


부동산취득세팀 창구의 젊은 직원에게 문의사항을 설명했더니 열심히 경청하면서 메모한 후 어떤 여직원에게 설명을 하더군요. 그 여직원이 창구로 와서 저에게 가능하다고,걱정말라고 하더니 다른 직원(김성수씨)에게 다시확인하더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면서 대신 서류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 여성분 이름을 물었더니 윤정빈.

오후에 서류를 보완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마침 윤정빈씨가 민원인과 상담을 하고 있었고,대기인원이 없어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이 상담이 길어지니까 어떤 고참분(팀장님이 아닐까 싶습니다)이 저를 부르더니 용건을 물어서 윤정빈씨한테 서류전달하러 왔다고 하니까,본인이 받아서 윤정빈씨한테 직접 전해줄려니 윤정빈씨가 김성수씨 주면 된다고 하니까 김성수씨한테 직접 전해주더군요.
이 분 팀장님 맞죠?
그런데 윤정빈씨도 상담중에 있어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친절을 생명으로 고객을 왕으로 섬긴다는 서비스업종의 종사자들 보다도 더 친절하고 신속하게 민원인을 상대하는 동작구청의 직원들 덕분에 무덥고 짜증나는 일만 있는 일상에서 모처럼 상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동작구청 재산세과 부동산취득세팀 팀장님,윤정빈님,김성수님,그리고 창구의 젊은 직원님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2층 사무실에 계신 모든 분들이 다 친절한 것 같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