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11시 30분경 저와 친구들은 노량진 수산시장 앞 대로에서 차에 치여 낑낑대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여 인도로 구조하였습니다. 고양이가 다리를 절고, 코피를 많이 쏟고 있어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어 120에 전화를 하였고, 120측에서는 동작구청으로 민원 접수를 해주셨습니다!
접수 처리가 된 후, 동작구청에서 당직을 서고 계시던 직원분께서 박스를 가지고 저희에게 오셨습니다. 공무원분께서 오셨을 때는 고양이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지, 혼자 힘으로 살짝씩 이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공무원분께서는 고양이 상태를 살피시고, 저희에게 관련된 정보를 친절하게 고지해주신 뒤에 구청으로 복귀하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한 태도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과, 늦은 시간에 당직을 서시는 와중에 귀찮은 민원이셨을텐데 한걸음에 오신 것을 보고 상당히 감동을 받았습니다. 성함을 여쭤보지는 못하였으나, 이곳에 칭찬을 하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동작구청 공무원분들의 친절함을 몸소 느끼게 해주신 그 공무원분을 진심으로 칭찬하며, 오늘도 동작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생하시는 동작구청 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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