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흑석동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비계 골목을 지나는데 골목 옆 주택에서 빨간 핏물 같은게 많이 흘러서 골목전체가 빙판길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골목은 평지가 아니고 경사가 있는 골목이라 상당히 위험해서 옆 골목으로 돌아서 가야했습니다. 출근 후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서 동작구청 전화번호를 문의하여 콜센터직원이 알려준 동작구청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남자분이 받으셔서 제 민원을 들으시고는 친절하게 담당부서로 전화연결을 해주셨습니다. 확실한 부서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정화조 관련 부서인것 같습니다.
그 부서 여직원에게 빨간 핏물 같은게 골목으로 흘러 빙판길이 되어서 상당히 위험하다고 또 어두워지면 잘 보이지 않아서 골목을 지나는 주민들이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고 조치를 취해 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4시 경에 구청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바빠서 못받았더니 퇴근길에 다시 전화를 주셨어요. 현장에 나가서 확인해보고 물이 새는 위치의 집주인을 만났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못고치고 있다고 주말 지나면 고치신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빙판길이 되어있던 골목은 다 녹여놓았고 더 얼지 않도록 염화칼슘도 많이 뿌려 놓았다고 처리된 내용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너무 감사했는데 그 여직원분의 성함을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 퇴근길에 저랑 통화하신 담당자님과 빙판길을 녹이느라 고생하셨을 담당부서 직원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글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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