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재개발 9구역 11구역 동물들을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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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저는 광명시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도 재개발이 대책없이 진행되고 있어 안타까움에 몇글자 적게 되었습니다.

9구역과 11구역을 보자면..
9구역은 재개발 한 가운데이고 11구역은 재개발 끝자락이고 야산이 있습니다.

3~8구역은 벌써 입주가 되었군요..
9구역 아이들이 밀려나면 3~8구역으로 밀려납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요즘 우리 사회에 혐오가 만연하고 있고 그중에 고양이가 제일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새로지은 아파트에서는 고양이 밥주지 말도록 적극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9구역에서 밀려난 고양이들이 어디로 갈수 있을까요?
1~2구역으로 가겠네요... 거기도 재개발 예정지입니다.
이미 살고 있는 고양이들과 충돌이 일어나고, 그 지역사람들의 민원이 많아질 것입니다.

11구역을 봅시다. 한편에 야산이 있습니다.
아마 이 산에도 살고 있는 고양이가 있을것입니다.
고양이들이 여기서 부딪힙니다. 그러다 그 산위로 더 올라가겠지요..
그런데 거기는 먹을게 없습니다. 그래서 다 죽습니다.

9구역 고양이들을 산으로 이주방사를 시킨다?
광명시에도 구름산에 고양이들이 꼭대기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시는지요?
산중턱 이상은 중성화도 힘들고.. 먹이주는 사람은 매일매일 등산을 해야합니다.
이 사람이 아프면 고양이들은 굶겠지요..
길거리 봉사도 힘든데 매일 등산하면서 봉사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동작구에서 혹시 이 방안을 추진하신다면 돈들여 사람 고용하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그럼 구에서 고양이를 산에다 기르는 형식이 되어버리는 이상한 구조가 될 것입니다.

야생고양이만 있나요~
사람들이 기르던 강아지도 버리고 고양이도 버리고 갑니다. 심지어 타지역 사람이 유기하고 갑니다.
이런 동물들은 바깥에서 사는 법을 모릅니다. 결국 사람들 때문에 죽게 됩니다.
동물학대의 표적이 됩니다. 부디 동물 학대를 미리 방지 부탁합니다.

재개발 공가를 내주셔서 감사하지만 공가는 3개월.. 많으면 5개월 정도밖에 사용을 못합니다.
조합과 건설사에서 합의를 하였다 하여도....건설사에서는 철거를 용역을 줍니다.
용역업체에서는 이 공가를 오래 못쓰게 합니다. 철거를 늦게 할수록 마이너스이니까요.
공가를 위해서 수도도 남겨야하고 전기도 남겨야하니 일이 이중삼중이 되니까요..
결국 공가는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앞으로 1구역 2구역 9구역 11구역을 총괄하면서 .. 앞으로 완료된 구역과 예정지 모두에서 동작구에 들어오는 민원을 해결하려면 보호시설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9구역 11구역만 보시겠지만 .. 이 시설이 생긴다면 앞으로 동작구 전체를 아우르게 될 것입니다.
인간은 고양이와 공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상.. 이 시설은 민원소통의 창구가 될 것입니다.
왜 고양이에게만?
아닙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서는 "강아지"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강아지를 반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와 시설도 함께 진행되기를 원합니다.

1인가구 시대. 고령화로 동물로부터 치유와 희망을 발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재개발이라는 눈앞의 이익도 크지만 함께한다면 더 큰 이익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설은 또한 배움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박물관에서 죽은 뼈만 보며 상상을 하고 동물원가서 눈으로 즐기겠지요.
하지만 동물들의 습성을 가르치는 곳은 없습니다.
사람과 제일 가까이 지내는 강아지... 그리고 조금 근처에 지내는 고양이
이런 동물들의 습성에 대해 지식을 나누고 방법을 함께 모색해 나가게 되지요.
동작구가 서울에서 제일 먼저 시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남은 재개발과 동작구 전체 주민들을 위해 작게나마 시작을 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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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시간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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