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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 어린이집 예산 삭감 결사 반대합니다

김OO
작성일
2024-02-21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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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해와달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사회적 협동조합을 구성해, 학부모가 아닌 조합원의 지위를 갖고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해나가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입니다.

신입 원아 충원도 학부모들이 직접 진행하고 있고, 충원 상황에 맞게 해마다 교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교사들의 근무 시간과 인원들도 정해집니다.

특히 올해는 저출산의 여파에도 만2세반의 충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3월 4일 부터 총 12명의 21년생 아이들이 설레는 적응기간을 앞두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개학을 불과 2주 앞둔 오늘 연장반 보육교사 지원 예산 삭감을 통보 받아, 연장 교사 1분과 영아 보조 교사 1분을 줄여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 현재 영아 연장교사는 1명당 5명의 영아를, 유아는 1명당 15명의 유아를 담당하는데 저희는 영아, 유아를 합쳐 20명이 족히 넘는, 30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연장 보육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장 교사 2명이 3층에 달하는 건물과 마당을 포함한 부지에서 30명에 달하는, 영아를 포함한 연장반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 드립니다.

2. 아침 7시반부터 저녁 7시반까지 온종일 돌봄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저희 어린이집의 특성상, 연장 교사와 영아 보조 교사를 줄이는 일은 아이들 보육에 대한 공백을 초래할 수 밖에 없으며, 정규 보육 시간 담임 교사들에게 2시간 추가 근무를 강제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담임 교사는 1시간 휴게 시간과 기타 업무를 볼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게 됩니다. 연장 교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담임 교사가 대신 근무할 경우 이처럼 노동자가 당연히 보장 받아야 할 1시간의 휴게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답변 부탁 드립니다.

3. 다른 어린이집들의 상황도 힘들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학부모가 아닌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조합원의 입장이 되어 보니 현장 보육 교사분들의 업무량과 노동강도가 늘 한계치를 넘나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애통합반이나 영아가 더 많은 어린이집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하신 말씀에 대해서도 취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희 어린이집 역시 예산 삭감에 대한 어떠한 사전 안내나 협의 과정 없이, 신입 원아 오리엔테이션까지 마친 지금 통보를 받게 되어 다른 대책을 마련할 방법이 없습니다. 저희의 이러한 상황을 이해해주신다면, 계속 지원해주실 수 있는 다른 예산이 있진 않으신지, 추경 계획은 없으신지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작구가 되기 위한 구청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노력을 느끼고 있고, 동작구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구민으로서 좋은 변화들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디 저희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주시어 모든 어린이집이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배정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당면한 가장 시급한 사회과제가 저출산이라고 보도하면서, 보육교사 지원 예산을 두고 어린이집끼리 갈등하고 싶지 않습니다. 부디 동작구 관내의 모든 아이들이 양질의 보육을 누릴 권리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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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한
2024-02-29 시간 18:00
처리현황
처리중
주관부서
영유아보육과
협조부서
자료관리담당
감사담당관  / 02-820-1470
최종업데이트
2023년 10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