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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4동 꿈동산어린이집의 폐원을 유예해주세요

김OO
작성일
2024-07-19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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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안녕하세요, 박일하 구청장님

저는 현재 상도4동 꿈동산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상도동은 저와 제 부모님이 40년 넘게 산 고향이기도 하니 더 애정이 큰 동네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린이집의 갑작스러운 폐원 결정으로 상도4동 원아 62명과 학부모 100여 명이 겪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달드리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우리 원은 오랜 기간 동안 헌신적인 선생님들과 교우들과의 유대관계로 끈끈한 친밀감을 유지하며, 규모 있고 평판 좋은 어린이집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이는 원장선생님의 노력과 더불어 개개인 선생님들의 자질과 역량이 크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한 달여 후 원장님이 폐원을 결정하셨다는 이야기를 통보받았습니다. 같은 관할 3분 거리에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부임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심지어 신설 예정인 어린이집은 유아 전담 어린이집이기에 현 원의 절반이 넘는 영아는 갈 곳 없는 처지로 내몰리게 됩니다.

이유 없이 갑작스러운 한 달 뒤 기존 원 폐원 결정이라니요? 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마음의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선생님, 친구들과 뿔뿔이 흩어져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걸 생각하니 안타깝고 분노가 치밉니다. 이는 분명히 부당한 결정입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와 친구들, 선생님과의 헤어짐이 이 나이대 아이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불안감은 상상 이상으로 큽니다.
어린이집은 첫 사회생활을 배우는 기관이며,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들을 통해 질서와 규칙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원 후 왜 친구들과 선생님과 헤어져야하냐고 묻는 우리 아이의 질문에, 같이가고싶다는 흐느낌에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이 상황을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이렇게 가차없는 사회의 진면목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합니까?

또한, 갑작스러운 폐원으로 인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게 되는 선생님들의 입장도 심각하게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과 부모보다도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선생님들입니다.
급작스러운 해고 통보로 인해 예전처럼 집중해서 행복하게 아이들을 보육할 수 있을까요?
당장 한 달 뒤의 삶이 걱정되어 그렇게는 힘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선생님들께서도 충분한 시간 동안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을 주시고 배려해 주신다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 또한 익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학기를 마칠 수 있도록 구립 아이누리 어린이집의 개원을 학기가 끝난 내년 3월로 연기해 주시길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상도4동 내 민간 어린이집 원장을 같은 관할 내 (3분 거리) 국공립 원장으로 채용한 사실에 대해 향후 시설 운영 계획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국공립 원장으로 채용한 부분에 대해 동작구청에서도 책임을 통감하시고, 저희 학부모들과 뜻을 함께하시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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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한
2024-07-29 시간 18:00
처리현황
처리중
주관부서
영유아보육과
협조부서
자료관리담당
감사담당관  / 02-820-1470
최종업데이트
2023년 10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