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약 2만명 이상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해요.
이제는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해서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도 많아졌지만,
아직 장기기증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기에 장기이식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런 장기이식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장기기증을 하는 방법을 안내하고자 합니다.
장기기증 서약에 대한 오해
1. 한 번 서약하면 무조건 기증해야 된다?
아닙니다. 장기기증은 법적인 효과가 없기 때문에 서약을 하고도 마음이 변하면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습니다.
2. 장기기증 서약을 하면 무조건 기증해야한다?
장기기증 서약은 본인의 의지로 가능하지만 기증은 본인의 의지로만은 안 됩니다.
또한 한국의 장기기증에 관한 법률은 사후 혹은 뇌사 상태가 되었을 때
장기기증을 위해서는 ’가족의 동의’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가족이 동의하지 않는 한 장기기증이라는 고귀한 나눔은 시작될 수 없는 것이지요.
3. 일반 자연사인 경우, 여러가지 장기기증이 가능하다?
일반자연사의 경우 장기도 함께 죽게 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각막기증은 가능한데요.
이 때에도 가족의 동의 및 직접 가족이 전화를 주지 않는 한 기증은 불가능 합니다.